서울시교육청은 곽노현 교육감 주재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28일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에 휴업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도 이 같은 조치에 준해서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해 접근함에 따라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청에 등ㆍ하교 시간 조정과 휴교 조치의 검토를 준비하라는 안내문을 보냈다.
안내문에 따르면 시ㆍ도 교육감은 지역의 태풍경보 발효상황 등에 따라 등교시간 조정과 휴교 여부를 결정하고 조치 결과는 교과부와 소방방재청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통보해야 한다. 교과부는 재난대책본부와 시ㆍ도 교육청 담당자 사이에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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