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변동성 11p 그쳐..외국인 10거일째 샀지만 매수강도는 약화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1%) 내린 1946.3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34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866억원으로 저조했다. 장 중 변동성은 11포인트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952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4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의 경우 투신(-735억원)을 비롯해 기타금융(-37억원), 국가·지자체(-57억원)는 '팔자' 우위를 보였으나 보험(519억원), 금융투자(450억원), 연기금(332억원) 등이 '사자'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2.22%)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은행, 증권 등이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의 비교적 강도 높은 조정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점차 하락폭을 만회하며 0.57%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역시 0.93% 조정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7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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