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통일 후 평양~서울~세종시를 연결한 '메가리전(Mega-region)'이 한반도 중심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메가리전은 도시지역과 배후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 연합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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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은 "남북관계가 활성화되면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개성으로 대도시권이 확장되고 통일 후에는 평양까지 메가리전에 포함될 전망"이라며 "평양~서울~세종 축을 메가리전으로 육성, 관리하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경의축, 경원축 이외에 당진~평택~인천공항~강화~개성 구간 161.9㎞를 연결한 서해축인 (가칭) 경기만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장 먼저 추진돼야 할 노선으로는 인천공항~강화~개성 구간 17.7㎞를 꼽았다.
조 위원은 이 과정에서 서울~개성 연결축이 상당한 개발압력을 받아 DMZ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서울~개성 사이에 있는 DMZ를 평화그린벨트로 지정해 보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접경지역과 개성지역은 성장관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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