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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일부지표 부진에도 상승마감..다우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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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부 경제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영국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미국의 지난달 건축 허가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65% 오른 1만3250.11로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0.71% 상승한 1415.51을,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3062.39로 거래를 마감했다.

◆건축 허가건수, 4년만에 최고치=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는 74만6000건으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그러나 건축 허가건수가 81만2000건으로 전월의 76만건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늘어난 36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지만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36만3750명으로 지난 3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루즈벨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제이슨 베노위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비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경기 회복국면에 이르렀다고 본다"고 말했다.

◆메르켈 '유로 유지' 발언에 기대감 상승= 앙겔라 메르켈 총리 유로를 유지하기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유로존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상승폭을 키웠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캐나다를 방문중인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존을 유지하기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빚을 내서 생활하지 않는 캐나다를 롤 모델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채위기를 극복하는데 여러가지 부담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3개월來 최고치 기록= 주택지표 개선과 유로존 기대감이 상승면서 국제유가는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1.3%) 오른 배럴당 9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0센트(0.6%) 오른 116.95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클 린치 스트래티직에너지앤이코노믹리서치 사장은 "주택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며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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