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판매차질로 당초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요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이익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이월물량과 수익성이 악화된 동종업계의 가격경쟁 자제, 일본 자동차향 수출 본격화, 9월 CHQ Wire 3기와 12월 CD-Bar 1기 라인 완공으로 생산량 확대효과가 기대된다"며 "환율하락으로 원가부담이 줄어 외환수지도 개선돼 비수기 효과도 상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세아특수강 3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늘어나고, 4분기에는 109억원으로 17%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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