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신문 산호세머큐리뉴스는 경찰이 지난 2일(현지시각) '카리엠 맥팔린'이라는 이름의 35세 남성을 절도 및 장물판매 혐의로 체포하고 50만달러(약 5억6500만원)의 보석금을 책정했다고 14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 물건들이 잡스의 것인지 또는 다른 가족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범인인 맥팔린이 잡스의 집을 알고 들어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난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7월 잡스의 저택은 공사를 위해 임시가림막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당시 시 당국에 제출한 건축허가서 따르면 주택보수용 흙과 자재, 전기패널 등에 3만1000달러(약 3500만원)의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팔로알토를 포함한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도난 사건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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