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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컴퓨터를 훔친 도둑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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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집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와 개인물품 등 6만달러(약 6800만원) 어치를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지역신문 산호세머큐리뉴스는 경찰이 지난 2일(현지시각) '카리엠 맥팔린'이라는 이름의 35세 남성을 절도 및 장물판매 혐의로 체포하고 50만달러(약 5억6500만원)의 보석금을 책정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맥팔린은 한달 전인 지난달 17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 갤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잡스의 자택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물건들이 잡스의 것인지 또는 다른 가족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범인인 맥팔린이 잡스의 집을 알고 들어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난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7월 잡스의 저택은 공사를 위해 임시가림막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당시 시 당국에 제출한 건축허가서 따르면 주택보수용 흙과 자재, 전기패널 등에 3만1000달러(약 3500만원)의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산타클라라주 탐 플래터리 검사는 "맥팔린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법률상 최고 7년8개월까지 감옥살이를 할 수 있다"며 "맥팔린이 범죄대상으로 삼은 집이 우연히도 잡스의 집이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맥팔린의 법정 변론일은 오는 20일로 잡혀 있다.

한편 팔로알토를 포함한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도난 사건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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