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한 영업·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던 것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주력품목 중 하나인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자리 수로 늘어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HSBC는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서 "파미셀은 이미 수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하티셀그램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돼 내년부터는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이 줄기세포치료제 부문 매출은 2014년까지 연 평균 50% 이상씩 성장해 375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현수 대표는 "최근 줄기세포치료의 성공적인 사례들이 언론을 통해 다수 노출됨에 따라 줄기세포치료제는 현실적인 치료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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