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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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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취임 2주년 인터뷰]도시 농업특구 조성 통해 도시 농업 메카 위상 확보 자랑....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통해 주거와 생산 어우러진 도시 조성 의욕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해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를 선포해 도시농업 메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 첨단업무단지에 이어 ‘엔지니어링복합단지’를 유치해 지역 발전에 매우 큰 동력을 확보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사진)은 지난 6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 5기 전반부를 보낸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전국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명문고 육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좋은중학교 만들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SSM 규제 조례 제정’, ‘마을공동체’ 만들기, ‘강동아트센터’ 개관 등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매니페스토(공약이행 최우수) 구청장’이라는 대외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먼저 도시 농업을 발전시킨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구가 텃밭을 가꾸는 ‘1가구 1텃밭’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공공텃밭 2300구좌, 상자텃밭은 1만 구좌를 분양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20~30대 젊은이층이 농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젊은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에서의 환경 교육을 더욱 강화해 도시농업이 모든 가정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의 1등 공신 역할을 할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유치에 큰 성과를 냈다. 그는 “2011년 4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ENEX) 사업을 유치해 냈다”고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6일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6일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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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복합단지는 정부가 엔지니어링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방안’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유치하기까지 1년여 간 여러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건설 예정부지는 상일동 404 일원으로 약 9만㎡규모에 이른다. 이 곳에 총 6298억 원 사업비가 투입, 200여 개 업체, 1만60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할 ▲비즈니스타워 ▲관련협회,단체 ▲기술지원센터·연구개발시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특성화대학원 ▲공동이용시설(컨벤션센터, 교육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 6월 21일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변경결정(안)을 입안 요청함에 따라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유치 이후 서울시 차원에서 보다 조직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동력을 확보했다.

올해 안에 강동구와 엔지니어링 공제조합·민간사업자가 합동 개발하는 방식의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마무리해 내년엔 순조롭게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예정부지 맞은 편에는 첨단업무단지가 한창 조성 중이다. 지난 4월 연매출 10조원, 시가총액 51위 국내 최대 글로벌 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입주했다.

또 한국종합기술과 휴다임, 브이에스엘코리아, 디엠엔지니어링 등 총 5개의 엔지니어링 기업이 강동에 둥지를 튼다.

이 구청장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강동구를 주거와 생산시설이 어우러진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그러기 위해서 친환경 도시농업의 경우 2020년까지 장기계획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놓아야 한다.

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는 그린벨트 해제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고 착공까지의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도 눈앞에 닥친 중요한 사안이다.

교육과 문화, 복지 분야도 보다 폭넓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또, 일자리 창출과 같은 시급한 현안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인적ㆍ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 소통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기존에 꾸준히 진행해온 수요데이트와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비롯 트위터ㆍ페이스북 등을 통한 실시간 소통을 보다 활성화하겠다”며 “생생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들과 소통하는 구청장,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5기 후반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청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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