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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자기부상 열차, 운영권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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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
현재 시험운행 중인 인천공항 자기부상 열차. /사진제공=인천시

현재 시험운행 중인 인천공항 자기부상 열차.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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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사례인 인천국제공항 일대 자기부상 철도 운영권 선점 경쟁이 시작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7일 향후 3년 간 자기부상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길 운영사 입찰설명회를 갖고 오는 13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 운영사는 14일 최종 확정된다.
인천공항 자기부상 철도는 공항을 출발해 국제업무지구를 거쳐 용유ㆍ무의 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6.1㎞ 구간에 건설됐다. 국내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기부상 열차가 도입된 최초의 노선이다.

그만큼 운영권을 따낸 업체나 기관에게 향후 국내ㆍ외 자기부상 열차 시장에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입찰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다. 일찌감치 자기부상 철도 운영 계획을 밝혀온 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월 특별대책반(TFT)을 꾸려 운영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천공항공사가 내건 입찰조건이 '국내에서 도시철도 사업을 1년 이상 해 온 업체나 기관'이라는 점에서 인천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 운영사들도 입찰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어느 업체가 참여할 지는 입찰이 진행돼봐야 알 수 있지만 현재 복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자기부상 철도는 지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의 국책 연구사업으로 시작됐다. 철로 된 바퀴 대신 자기장을 이용해 열차가 선로 위를 떠서 달리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

1편성 당 전동차 2량 규모로 보통의 지하철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최고 시속 110㎞로 속도는 훨씬 빠르다. 새로 선정될 운영사가 오는 10월부터 무료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9월 공식 개통할 계획이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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