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로버트 패틴슨(26)이 크리스틴 스튜어트(22)에게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에 못 오도록 '접근금지' 요청을 했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 스파이'는 로버트 패틴슨이 뉴욕에서 열리는 영화 '코스모폴리스' 프리미어 행사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참석하지 못하도록 보안팀에 요청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전화 연락은 하고 있지만 로버트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녀와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면서 "크리스틴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측근은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영화에만 신경 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영화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가 "영화 홍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기 때문. 일정대로라면 두 사람은 레드 카펫 행사와 언론 인터뷰, 사진 촬영 등 각종 프로모션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한편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만나 4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최근 유부남 영화감독 루퍼트 샌더스와의 밀회 장면이 폭로되면서 결별을 맞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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