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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7월 20만8426대 판매…올들어 가장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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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부분파업 영향…전월比 10.3%↓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하반기 첫달인 7월 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3% 감소하며 올 들어 가장 낮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외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계휴가, 노조 부분파업 등 생산량 감소요인이 더해졌다.
기아 는 2012년 7월 국내 4만300대, 해외 16만8126대 등 총 20만84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국내 판매 4.3%, 해외 판매(국내외 생산 합계) 11.6%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10.3% 줄어든 규모로, 올 들어 가장 낮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내수가 1%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가 1% 늘며 0.6% 증가세에 그쳤다.

국내에서는 대형 프리미엄 신차 K9을 비롯해 모닝, K5,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가 본격화되며 감소세를 나타냈다. 단, 지난달 선보인 쏘렌토R 개조차가 3744대가 판매돼 올 들어 월별 최다판매를 기록했고, K5 하이브리드는 1128대가 판매돼 지난해 5월 출시 이래 최다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기아차는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 확대로 만회해 왔지만, 지난 7월은 하계휴가 돌입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13일, 20일 실시된 노조의 부분파업 영향으로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 역시 6.5%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프라이드를 비롯해 포르테, 스포티지R, K5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프라이드가 2만6219대, 포르테 2만4870대, 스포티지R 2만3116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2710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 1~7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7만9438대, 해외 132만5095대 등 총 160만4533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8만9051대)에 비해 3.3%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116만205대)보다 14.2% 증가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내수시장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최근 선보인 K9과 쏘렌토R 개조차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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