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부산도시공사가 처음 대연혁신도시에 공급한 대연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아파트는 869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에서 2687명이 청약접수했다. 평균경쟁률은 3.09대 1이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17개 타입 가운데 109㎡, 115㎡B, 118㎡B 3개 평형 일부 가구만 2순위로 넘어가게 됐다.
앞서 실시한 특별분양에서는 4개 부문 30가구를 모집한 결과, 모두 267명이 접수해 평균 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한국거래소와 기술보증기금 등 앞서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에서는 54명이 신청했다.
이 아파트가 주목받은 것은 3.3㎡당 평균 918만원의 일반분양가 때문이다. 최근 분양을 끝낸 대연롯대캐슬 등 인근의 기존 아파트 등과 비교해 3.3㎡당 100만원 가량 싸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반기 부산 부동산 경기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당첨자 발표일은 8월7일이며 계약일은 13~17일까지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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