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왕기춘·박태환, 금빛 바통 넘겨받을까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태극전사들의 금빛 도전은 계속된다.
대회 3일째를 맞은 제30회 런던올림픽. 관심은 '마린보이' 박태환의 도전에 모아진다. 실격 파문을 딛고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4년 전 그는 베이징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다.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쑨양(중국)을 비롯해 라이언 록티(미국), 야닉 아넬(프랑스) 등과 펼칠 결승전은 31일 오전 3시43분(이하 한국시각) 펼쳐진다.
남자 유도 73kg급에 출전하는 왕기춘도 4년 전 은메달의 한을 풀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다. 금빛 메치기의 주인공이 될지 여부는 31일 0시10분 가려진다. 30일 오후 5시부터 벌어지는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자랑하는 한진섭이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진종오의 금빛 총성으로 순항을 알린 남자 사격에서 두 번째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오후 7시 15분부터 숙적 덴마크를 상대로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2004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19번의 동점과 두 번의 연장전, 승부 던지기 끝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선수들은 멋진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막 열전에 돌입한 남녀 탁구 개인전과 36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여자 배구대표팀의 예선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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