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반등 폭을 키운 코스피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130원대로 하락했다. 이틀째 하락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0원 내린 1138.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6.90원 내린 환율은 1140.0원으로 시작해 점차 하락폭을 넓혔다. 장중 환율은 주가 상승폭이 줄면서 주춤하다 장 후반 주가 상승폭 확대와 외국인 순매수 확대로 환율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는 유럽은행 총재의 유로존 지지발언과 미국의 주택경기 지표 호조가 힘을 보탰다. 전날 드라기 ECB 총재는 런던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서 "유로존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 7%대 이하로 떨어진 스페인·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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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유로존 이슈가 그동안 부담을 줬었는데 지난밤 ECB총재의 발언에 전 세계 증시가 급등했다"며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오랜만에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불안 심리가 안정됐다"고 전했다.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대심리에 움직이고 있다"며 "실질적인 경기부양 조치가 나오기 때까지는 1130원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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