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립수목원서 ‘산림협력에 관한 의향각서’ 체결…목재교역, 산림이용, 재해방지 등 협력
산림청은 26일 오후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일본임야청과 한·일 산림분야 고위급회담을 열고 산림협력에 관한 의향각서(MOI) 체결조인식을 갖는다. 행사장엔 양국 산림장관과 김용하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 일본의 아베 이사오 임야청 목재이용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의향각서엔 ▲산림정책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목재 및 산림부산물 이용 ▲산림휴양, 교육, 치유 등 산림이용 ▲산림재해 방지, 산림의 보전 및 복원 ▲목제품 교역문제 등에 관해 협력하고 두 나라 정례 고위급회담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실 관계자는 “한·일 산림협력 의향각서로 두 나라 목재 및 임산물 교역량 증가는 물론 산림치유와 관련된 산림이용, 산사태 등 산림재해방지분야에서도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산림면적은 우리(637만ha)의 4배에 가까운 2510만ha, 목재자급비율은 26.5%(2011년 기준, 우리는 15.2%)에 이르는 산림선진국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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