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李 대통령 알맹이 없는 사과, 실망스럽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말로만 한 사과에 그쳤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구속된지 14일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면서 "그러나 오늘 대통령의 사과는 너무 늦고 알맹이가 없는 말로만 하는 사과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측근들의 구속과 연관된 대선 자금에 대한 자기고백과 청와대가 주도한 불법사찰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대변인은 "국민들이 대통령의 사과를 믿으려면 대선자금에 대한 고백과 불법사찰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도 이명박 대통령의 허울 좋은 사과가 아니라 실체적인 진실 규명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민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도대체 몇번째 사과를 들어하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사과는 책임을 분명히 진다는 것을 밝혀야 하는 것"이라며 "실체적 과오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해야 진심이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이 어디인지, 저축은행 불법자금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국민들이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늘의 사과를 계기로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