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예탁대행서비스란 발행회사에서 신주 등을 발행하는 경우 주주가 주식사무대행사에 실물주권 수령에 갈음해 증권회사계좌로 예탁을 요청하면 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예탁결제원이 주권발행비용 절감 및 실물주권유통에 따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현재 주식사무대행사가 예탁결제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발행회사별 주식발행비용 절감액은 한국전력이 6500만원(예탁대행건수 2만7595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국민주 공모로 인해 소액주주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어서 외환은행 1900만원, 셀트리온 1600만원, 국민은행 1400만원, 포스코 1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권발행비용은 상장회사의 경우 주권 1매당 약2800원이 소요된다. 세부내역은 주권용지대금(조폐공사 제조) 495원, 인지대금 400원, 발행수수료 및 폐기수수료 각90원, 명의개서수수료 1000주당 80원, 가쇄비용 1725원 등이다. 가쇄비용은 주권용지에 상호, 액면금액, 주권번호 등 법적기재사항을 가쇄하는 비용이며 가쇄수량에 따라 유동적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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