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애널리스트는 "테라세미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5억원(-41.6%,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40억원(-43.4%)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시기 및 규모의 변동으로 인해 테라세미콘의 장비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부진한 2분기 실적보다는 3분기로 예상되는 고객사의 아몰레드(AMOLED) 투자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른 하반기 실적성장성에 투자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테라세미콘의 3분기실적은 매출액 245억원(+19.4%,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45억원(+11.5%)으로 전분기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장비 123억원(+27.2%), 디스플레이장비 119억원(+13.5%) 수준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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