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30분경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공예단지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공공근로자의 신고로 파란색 운동화와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운동화를 지난 12일 도내에서 실종된 강모 여인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동원 가능한 경력과 특전사, 수색견까지 동원해 사체가 발견된 지역에서 나머지 사체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여인은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 이튿날 오전 7시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실종됐다. 경찰은 강 여인을 찾기 위해 17일부터 공개수사를 시작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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