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격주간 포브스는 최근 런던 올림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될 몇가지 사실들을 소개했다.
시내 중심가에서 열리다 보니 차량으로 심각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 마침 런던올림픽은 '그린' 올림픽을 선언하며 자동차와 단절을 선언한 것도 이런 이유가 있다.
선수들과 코치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차로 경기장까지 갈 수 없다. 심지에 IOC위원들도 걸어 가야한다. 주차장도 좁다보니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충 교통 이용이 필수다.
공원내의 축구경기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구단의 새 둥지가 된다.
주경기장 인근에는 '동부 런던의 에펠탑'으로 불리는 40층 높이의 '오빗' 타워가 위용을 뽐낸다.
세계적인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인 오빗 타워는 경기장 입장권이 있어야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내려올 때는 타워 외부의 계단으로 내려와야 한다.
17일간의 경기기간 중 올림픽 공원에서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맥도널드가 개장하는 15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시 매장도 볼거리로 예상된다.
개막식도 매머드 급이다. 비틀즈 멤버 폴메카트니가 부르는 '헤이주드'로 마무리될 '경이로운 영국'이라는 주제의 개막식은 영화 '슬럼독 밀니오네어'로 유명한 대니 볼일 감독이 지휘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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