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GS넥스테이션은 폭스바겐코리아의 서울 양천 및 강서 지역 딜러 공모에 응해 현재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GS그룹은 렉서스의 분당 딜러인 센트럴모터스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센트럴모터스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대 주주로 지분 11.92%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3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렉서스 판매 부진함으로 77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GS넥스테이션은 자사의 목동 주유소 부지에 폭스바겐 전시장과 정비공장을 신축해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수입차시장에서 BMW를 판매하는 코오롱,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인 효성그룹과 전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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