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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사업' 최대 8천만원 지원..2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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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마을공동체 사업' 중 '보육' 지원 분야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기존 보육시설이 아닌 마을단위 부모, 주민, 지역공동체가 보육과 육아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대안보육모델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시가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운영비, 인건비 등 사업비의 일부를 연간 최대 8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한다. 전체 비용 중 주민부담은 10% 이상이면 되며 지원 기간은 최대 3년까지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3인이상 공동명의를 구성한 주민 또는 비영리법인, 민간단체의 접수를 2일부터 받는다. 1차 접수는 8월 10일까지 받으며, 이후에도 상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보육정보센터 4층 강당에서는 '마을공동체 보육사업'과 관련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사업은 ‘공동육아’ 성격의 돌봄 뿐 아니라 가족품앗이,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문화, 육아카페, 출판·장남감 육아관련 테마사업 등 보육과 관련된 공동체 사업이면 모두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심사를 통해 공동체 돌봄 취지에 적합한 사업이라고 인정한 사업도 포함된다. 시는 올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약 5~6개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접수 서류는 사업제안서와 계획서, 단체소개서를 작성해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에 제출하면 되며, 이달 말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이곳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해 주민이 구상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제안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조직이다. 서울시는 보육 뿐만 아니라 주거, 경제,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35개 마을공동체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 사업은 개인적?경쟁적 보육이 아닌 상호 호혜적 돌봄을 지향하며 부모와 자녀의 생활을 치유하고 주민간의 관계망을 회복하는 전인교육”이라며 “보육사업이야말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서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대표적 사업이자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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