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먼저 고품질 통화인 'HD Voice'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내놓기로 했다. 'HD Voice'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이 0.3~2.5초 미만으로 기존 연결 시간 대비 2배 이상 빠르다. 또한 음성통화를 영상통화로 바로 전환하거나 통화 중에도 사진,영상 등을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LTE를 제대로 즐기도록 게임·스포츠·모바일 B TV 등을 출시한다. 유선 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었던 '제네시스' '카트라이더 러시+' '블루문' 등 대작게임을 휴대폰 기기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T Baseball'은 프로야구의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모바일 B TV'은 지상파·종편·스포츠 등 40여개 인기 채널로 구성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들을 위해선 LTE를 기반으로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T cloud biz 통합관제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배 사업총괄은 "지난 1년이 LTE 네트워크 구축 및 대중화 시대를 여는 등 인프라를 완성하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LTE 고품질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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