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집계 결과.. 전국 4만6086가구 달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5월 전국의 주택 공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주택경기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동행지표인 착공, 후행지표인 준공 실적 등이 나란히 40% 이상 늘었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5.4% 증가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주택건설·공급동향 실적'에 따르면 전국 주택의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6086가구로(수도권 1만7408가구, 지방 2만8678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9% 증가했다. 착공실적은 41.5%, 준공은 51.1%,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5.4% 증가했다. 착공·준공·공동주택 분양실적 모두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5월에는 증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아파트, 다세대, 연립 포함)은 전국 1만1774가구가 인허가 돼 전년 동월(6296가구) 대비 87%나 늘었다. 7월 도시형 생활주택 주차장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인허가를 집중적으로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6243가구(수도권 1만6036가구, 지방 3만207가구)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5%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1920가구(수도권 1만7526가구, 지방 1만4394가구)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1%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지역 내 다세대·연립주택 준공실적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크게(104.3%) 증가했다. 지방은 14.7% 늘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7254가구(수도권 1만3002가구, 지방 2만4252가구)로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4.5%, 지방은 5.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2만7672가구, 임대 5341가구, 조합 4241가구, 주체별로는 공공은 9632가구, 민간 2만7622가구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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