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지난해의 1.5배 확대한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16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64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마트 동반성장펀드는 이마트가 예치한 정기예금의 이자로 재원을 확보해 협력회사가 기준 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 제도다.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를 위해 이마트가 시중 은행과 연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중이다.


이마트는 지난해까지 150개 우수 중소기업이 대출 지원을 받던 방식에서 올해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960개 협력사로 지원 신청 범위를 확대했다.

이마트는 더 많은 중소협력회사가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펀드 규모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중소기업보다, 신생 협력회사나 거래 실적이 낮은 중소협력사들이 더 혜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영에 있어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최대 5억원까지였던 대출 한도를 최대 10억원까지 2배로 늘렸고, 이마트 동반성장펀드 연계 은행을 기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올해 IBK기업은행을 추가한 3곳으로 확대해 중소 협력회사들의 대출 편의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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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동방성장펀드 외에도 네트워크론, 미래채권담보대출, 상생플러스론 등 2004년부터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이마트의 중소 협력회사 금융지원 규모는 총 5100억원으로, 1430여개사가 이마트 금융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협력회사는 이마트와 함께 성장해야 할 파트너"라며 "파트너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마트 동반성장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키워주고 이를 토대로 이마트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동반성장펀드 확대와 같이 협력회사 지원 방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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