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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호재' 유럽증시 상승마감..英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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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증시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의 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중국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18%(63.68포인트) 오른 5447.7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30지수는 0.42%(12.72포인트) 상승한 3071.16을, 독일 DAX 30지수는 0.82%(50.23포인트) 오른 6144.22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인은 신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스페인 정부는 2년, 4년, 10년물 국채 입찰을 통해 총 20억7000만유로를 시장에서 조달했다. 당초 계획했던 10억~20억유로를 넘어서는 규모다.

응찰률은 10년물 3.29배, 4년물 2.56배, 2년물 4.26배를 기록했다. 낙찰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낙찰 금리는 6.044%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스페인 IBEX 35지수는 0.30%(19.20포인트) 오른 6438.10에 거래됐다.

같은 날 프랑스 정부도 78억4000유로 규모의 10년, 15년, 50년물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10년물의 발행 금리는 2.46%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15년물 금리는 3.5%에서 2.9%로, 50년물은 3.34%에서 3.27%로 낮아졌다.
중국은 이날 2008년 이후 첫 금리인하라는 '깜짝선물'을 발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8일부터 금융권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과 대출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년만기 대출금리는 6.56%에서 6.31%가 인하되고, 예금금리는 3.25%로 조정된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사상 최저수준인 0.5%로 동결시켰다. 3250억파운드(약 5030억달러)의 채권매입 프로그램도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감축 전망으로 미 경제가 위험 상태에 있다"며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취해야 할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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