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순매수를 바탕으로 지난 5일 이후 콘탱고(선물가격 우위) 상황으로 돌아와 지수 방향성에 따른 위험 역시 크게 줄어든 상태다.
차근월물(9월물)과 최근월물(6월물) 사이의 가격차인 스프레드 역시 고평가 상태로 만기 우려를 덜고 있다. 현재 스프레드를 스프레드 이론가격과 비교해 고평가, 저평가 여부를 따지는데, 고평가 상황일 경우 매수차익잔고 청산보다는 롤오버(이월)를 선택하게 된다.
투자주체 가운데서는 국가·지자체 물량 정도가 만기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우선적인 국가 매수차익잔고 청산 물량은 1500억원 수준이며 최대 6000억원까지 보고 있다"며 "베이시스 0.5포인트 이상에서는 차익 매수가, -0.2포인트 이하에서는 매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부정적 영향력은 최소화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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