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실업률이 8.2%로 높아진데다 유럽의 국채위기 지속과 중국 제조업 활동 부진 등 원유수요 감소 요인 탓에 국제유가는 올들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98.97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에 비해 0.6% 올랐다.브렌트유 역시 올들어 지금까지 7.8% 하락했다.
원면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4일 뉴욕 ICE에서 원면 7월 인도물이 1파운드에 66.1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3.6% 하락한 것이며,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세계 1위와 2위 섬유산업국인 중국과 인도의 경기둔화로 수요가 준 데다 지난해 재배농들이 경작면적을 크게 늘려 공급이 불어난 탓이다. 중국과 인도는 1.4분기 성장률이 예년을 밑도는 8.1%와 5%를 기록했다.
원면 재고량은 내년 7월 전세계 소비량의 61%에 해당하는 양에 도달할 것으로 원면 단체인 국제원면자문위원회가 내다보고 있는데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밖에 다른 상품도 최근 일부가 올랐지만 지금까지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 시장에서 옥수수는 4일 3%가 올라 부쉘당 5.68달러를 기록했으나 올들어서 12.1%나 값이 떨어졌다. 밀(-3.8%),커피(-30.6%),설탕 (-18.6%) 등도 하락률이 높은 품목이다.
로이터통신은 옥수수 가격과 관련,“중서부 곡물벨트의 가뭄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곡물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지난주 매도 이후 이번주에 소폭 회복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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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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