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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車사장 "엔강세는 주요한 관심사"라며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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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자동차 사장이 엔화 강세가 유럽 국채위기와 미국 자동차 수요 둔화가 일본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걱정거리들이라며 최근의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직접 표시했다.

도요다 사장은 4일 도쿄에서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 회장자격으로 기자들을 만나 “ 단기로는 유럽경제, 그리고 미국 자동차 시장 회복 둔화 가능성이 걱정거리”라면서 “엔화 또한 ‘주요한 관심사’”라고 말했다.

일본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3월 중순이후 유럽 국채위기가 엔화 가치를 올려놓으면서 올들어 1~3월간 주식 상승분의 대부분을 내놓았다고 블룸버그뉴스는 전했다.

도요다 사장은 고객들이 차량을 교체하고 있음에 따라 연간 전망은 여전히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올해 그룹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1% 증가한 958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요다 사장은 “유럽은 차량 보유수준이 높고, 교체주기가 느려지고 있지만 교체주기 둔화를 피하기 위한 조치들이 나라별로 취해지고 있다”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수요량 자체가 여전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로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여섯 가지 주요 맞바람에 직면해 있다면서 ▲엔강세▲엄격한 배출가스 기준▲협력관계부재▲높은 법인세▲자동차 구입 중과세▲불안정한 전력공급을 꼽았다.

그는 유럽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금융시장 하강은 실제판매 결과를 선행한다”면서 “금융세계와 비교하면 일이 터지면 시간차(타임갭)이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는 수요가 장기적으로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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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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