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0 전후 공방 '건설업 5%↓'
주말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고개를 든 가운데 미국의 고용 등 경제지표가 크게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까지 겹쳤다. 이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2% 이상씩 내리는 등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현재 개인은 1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8억원, 845억원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273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선물 외국인이 6600계약 이상을 대거 사들이면서 베이시스가 개선, 차익거래(2054억원)를 중심으로 '사자'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건설업(-5.06%), 의료정밀(-4.43%), 종이목재(-3.07%), 화학(-3.11%), 기계(-3.89%), 유통업(-3.35%), 증권(-3.07%) 등이 가하게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2.31%)과 통신업(0.55%) 등 일부 경기방어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01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749종목이 내림세다. 2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5.43포인트(3.27%) 빠진 456.7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65원 올라 118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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