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31일 회기동 주민자치위-경희대 공공미술 프로젝트 MOU 체결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31일 오후 4시 경희대 미대 1층 갤러리에서 회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강수)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이 함께하는 회기동 전 골목길을 대상으로 벽화그림을 그려 테마가 있는 벽화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3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관학 협력사업의 모델로 많은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고 통학하는 골목길에 예술적인 가치를 부여해 미래의 회기동을 좀 더 나은 주위 환경으로 야심차게 개선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이 사업은 회기동 골목길 중 16개 골목길을 선정, 오는 2014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작업에는 경희대 미술대학 소속 교수진과 학부생, 대학원생 및 공공미술 동아리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실 작업인원은 연간인원으로 2400여명에 이르는 대대적인 규모가 될 전망이다.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에 대한 안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주요지점 4개 소에 종합안내판을 설치해 관심 있는 사람들과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또 그려진 완성된 벽화에 대한 코팅작업과 벽화를 보는 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의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QR마크를 제작해 벽화마다 부착하는 작업은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전담해 진행할 예정이다.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1일 개최되는 MOU협약을 체결행사가 끝난 후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뒤풀이를 마련해 막걸리와 파전파티를 통해 서막을 자축하고 경희대 미대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진 축하 이벤트도 개최하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