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매치플레이 32강전서 김수연 6홀 차 대파, 이정연과 맞대결
김하늘은 2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골프장 네이처, 가든코스(파72ㆍ653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32강전에서 김수연(18ㆍ넵스)을 6홀 차로 대파했다. 10번홀(파4)까지 6개 홀을 이기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김하늘은 "(김수연이) 긴장을 많이 해서 경기가 잘 안 풀린 것 같다"며 "그린이 빨라서 16강전에서도 오늘처럼 파를 지키는 전략으로 맞서겠다"고 했다. 16강전에서는 이정연(33ㆍ요진건설)과 맞붙는다.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우승자 김자영(21ㆍ넵스)과 리바트레이디스 우승자 이예정(19ㆍ에쓰오일) 등 '챔프 군단' 역시 속속 16강전에 합류했다. 김자영은 이은빈(19ㆍ고려신용정보)을 3홀 차로, 이예정은 김초희(20ㆍ요진건설)를 4홀 차로 가볍게 따돌렸다. 김자영은 강호 홍란(26)과, 이예정은 배희경(20ㆍ호반건설)과 각각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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