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9.70원 상승한 1172.90원에 거래를 마친데 이어 24일에는 1180.50원으로 마감, 1180원 고지를 넘어섰다.
달러화 강세 수혜주가 기를 못 펴는 까닭은 현재 환율 상승이 대외 악재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수요와 가격 관계에서 일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늘어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지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내려가는 가격은 수요 증가를 이끌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럽 리스크가 사라지면 환율이 빠르게 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럴 경우 달러화 강세가 불리하게 작용해 현재 약세인 항공, 해운업종이나 식음료업종에 관심을 두는 역발상 투자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한국전력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혹은 원재료 수입단가 때문에 환율하락 수혜주로 분류되는 오리온, 영남제분 등 음식료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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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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