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세계적인 패션브랜드 캘빈 클라인의 톰 머리(Tom murry) 회장이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3억달러 매출을 올리며 20% 신장했다고 밝히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24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월드 오브 캐빈클레인 2012'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톰 머리 회장은 "한국에 다시 오게 돼 영광"이라면서 "한국은 캘빈 클라인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20% 매출 신장을 이끌어냈으며, 매출액은 3억 달러를 올렸다"면서 "올해도 건실한 성장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
그는 "올 가을에는 청담동에 캘빈클라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된다"면서 "4000여점의 의류가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무한의 고리라는 타이틀로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고 백남준 작가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기획된 행사다.
서울의 가장 교통이 붐비는 교차점 지역인 서울역의 반대편에 세계 최대 LED 스크린을 활용해 비디오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역 옥상 주차장 위에 올려 진 구조물 내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캘빈클라인 콜렉션, CK 캘빈클라인, 캘빈클라인 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2012년 가을 겨울 룩들을 선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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