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국제경쟁입찰로 발주한 것으로 GS건설은 현지 건설업체인 벰코(BEMCO)와 공동입찰에 참여했다. 지분은 GS건설 50%, 벰코사 50%다.
사우디 리야드 복합화력발전공사(PP-12) 현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서부 140km에 위치했다. 2088MW 규모의 발전소(CCPP)와 380kV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짓는 사업으로 설계에서 조달과 시공, 시운전을 모두 수행하는 일괄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15년 5월 준공된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최근 중동에서의 해외 발전소 건설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오일가격 상승으로 자금이 풍부하며 전력난 해소를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사우디 리야드 현지에서 열린 사우디 리야드 PP-12 복합화력발전공사 계약식에는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발주처인 사우디 전력청 관계자(왼쪽 세번째), 파트너사인 벰코사 관계자(왼쪽 네번째)가 참여했다. /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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