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래조명 31일 '제주포럼' 개막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7회 제주포럼'이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의 주제는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다. 국제적으로 동아시아의 경제, 정치적 위상이 향상되고 선도적 역할이 부상하는 가운데 아시아 내 신질서 구축에 대한 관심과 상호간 이해의 필요성이 더 커진 상황을 고려한 자리다. 국제 정세와 아시아의 정치경제 동향을 분석하고 평가해 새로운 비전과 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ㆍ중 관계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협력 증진 및 공동체 건설이라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평화와 안보를 비롯해 경제, 환경, 문화, 여성,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21개국 134명이 참여한다.
람베르토 자니에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무총장, 나시르 압둘아지즈 알나시르 UN총회의장, 폴 키팅 전 호주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청쓰웨이 전 중국 인민대표대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스티븐 워즈니악 애플社 공동창업자 등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티븐 워즈니악은 특별세션을 통해 'PC 시대의 종말과 IT 산업의 미래'를 소개하고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세계지도자세션에서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이밖에 자본주의 4.0 시대를 맞은 한국경제와 기업의 과제, 생산과 수출에서 내수시장으로 바뀌는 중국경제와 기업전략 등의 내용도 발표한다.
포럼 관계자는 "제주포럼은 2001년 제주평화포럼으로 출발해 격년으로 개최돼 오면서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특히 이번 제7회 제주포럼은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중앙 정부의 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으로 아시아 최고의 국제종합포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인간개발연구원이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기업을 위한 세션 운영 및 한중일 대표기업 정치사회 리더들의 네트워크 협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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