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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 "한일 FTA 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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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이 제44회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석래 효성 회장이 제44회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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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44회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한국와 일본 정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도 유럽연합(EU)처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수준높은 FTA를 먼저 체결하고 이를 아시아 모든 각국 시장 통합의 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협상을 개시하기로 한 '한-중-일 FTA'에서 중국측이 민감한 품목을 제외하거나 자유화의 속도를 늦추는 등 '낮은 수준의 FTA'를 추구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은 높은 수준의 FTA 체결을 통해 아시아권의 성공적인 경제통합을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 정부가 좀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한국 정부도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여 대국적인 관점에서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면서 한일 FTA를 빨리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44회째를 맞이한 한일경제인회의(한국대표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는 민간 경제인 모임으로는 최대 규모의 회의로, 1969년 서울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양국을 오가며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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