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브랜드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대수는 2010년 418만5000대에서 484만5000대로 15.8%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6.4%를 달성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2010년도 7260만대에서 4.2% 성장한 7570만대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전세계 고객으로부터의 제품과 브랜드,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기록적인 영업 이익과 판매를 달성했다"며 "이는 자연재해, 엔고 및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이끌어낸 성과라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닛산 브랜드는 지난해 동일본 지진 등 각종 부침에도 불구하고 잇달아 신차를 발표했다. 중국(티다), 일본(라페스타 하이웨이 스타), 유럽(상용밴 NV400 전·후륜 구동), 미국(인피니티 JX)등 5개 차종을 선보였다. 같은 기간 닛산 전기차 리프(LEAF)가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다임러(Daimler) 및 미쓰비시(Mitsubishi) 등과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한편 닛산 브랜드는 올해 알티마, 패스파인더, 실피·센트라, NV350 카라반, 인피니티 M 하이브리드 롱 휠베이스 모델 등 10개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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