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SBC는 10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에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고자 전 세계 사업망을 줄이려고 한다"면서 "매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HSBC는 사업 형태가 분산형이어서 경영에 기술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HSBC는 앞서 지난 3월 슬로바키아 사업부를 오는 3분기 말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에도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3개 남미 사업부문을 총 8억100만달러에 콜롬비아 현지의 방코 다비비엔다에 매각한 바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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