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경동나비엔이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12만8483㎡(3만8900평)부지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10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9만4857㎡(2만8694평) 규모로 지어지는 서탄 공장은 오는 2014년 6월 완공목표이며, 총 150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경동나비엔은 서탄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175만대의 생산능력과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고효율기기 생산시설을 갖춰 매출이 연간 75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고용인원도 현재 1206명에서 1860명으로 654명 증가하게 된다.
경동나비엔은 1978년 3월 평택공장(평택시 세교동)에 둥지를 튼 뒤 송탄공장(평택시 모곡동), 제3공장(평택시 모곡동) 등을 잇달아 준공했다. 이 회사는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사업장과 나비엔 아메리카 등 해외 사업장을 통해 세계 30여 국가에 생활환경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0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탄면에 본격적인 공장건립을 추진해 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2010년 12월 120만평 규모의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를 유치했으며, 2011년 9월 101만평(현재 17만평, 신규 84만평)규모의 LG전자 투자유치도 이끌어내는 등 글로벌 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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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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