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결과는 에 따라 지금까지 구제금융 이행 조건으로 추진해온 긴축 재정 기조에 대한 연립정부 측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인 만큼 그리스 정치 사회 전반의 틀이 흔들릴 가능성은 물론 구제금융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도 커졌다.
구제금융에 대해 '재협상'을 공약한 급진좌파연합(시르자)은 15.5~18.5%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 추방 등을 주장하는 극우주의자 니콜라우스 미카로리카오스가 이끄는 '황금새벽당'은 의석 확보 기준인 전국 3% 득표율을 뛰어넘는 6-8%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번 선거의 최대 돌풍을 일으켰다. 2009년 총선에서 얻은 단 0.29%의 득표률에 비하면 엄청난 바람을 모은 셈이다.
공식 개표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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