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7.5%가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복수응답)로는 주거비(38.6%), 생활비(35.1%), 학교 등록금(31.1%), 차량 구입비(12.2%), 결혼자금(6.4%), 개인 용돈(5.9%), 유흥비(5%) 등이 꼽혔다. 또 평균 1년 4개월이면 빚을 청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빚을 떠안고 있는 직장인들은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71.5%, 복수응답)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 '지출에 지나치게 인식해졌다'(29.3%)거나 '로또 등 사행성 오락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28.1%), '결혼이나 출산을 미뤘다'(23.9%), '자신감이 없어졌다'(23.5%), '성격이 날카롭고 예민해졌다'(19.2%), '음주나 흡연량이 늘었다'(11.7%) 고 토로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