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동국제강은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질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10년 이상 끈질긴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숙원 사업이다.
2001년 장세주 회장의 취임과 함께 브라질 진출을 추진한 동국제강은 2008년 4월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브라질 발레(Vale)사와 현지에 고로 사업을 위한 합작사 CSP사를 설립했다.
제철소 부지(980ha)의 정지공사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지난해 12월부터 설비 발주가 시작됐다. 올 상반기 중 공장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가 전개될 예정이다.
제철소가 완공되면 동국제강은 쇳물을 자급하는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하게 된다. 브라질에서 최고급 쇳물을 경쟁력 있게 만들고, 한국에서는 고부가가치 후판 등 고급 철강제품을 공급하는 철강 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 글로벌 거점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큰 남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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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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