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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광물 채취 기업, 구체적인 사업방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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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소행성 광물 탐사 기업 플래너리 리소시스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이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플래너리 리소시스는 소행성에서 자원을 채굴한다는 아이디어 외에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트,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로스 페로의 아들 로스 페로 2세로부터 지원 받는다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플래너리 리소시스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사람은 구글 X프라이즈의 창립자인 피터 다이어맨디스와 우주항공 엔지니어이자 기업가인 에릭 앤더슨이다.

플래너리 리소시스의 기본 사업 구상은 소행성에서 로봇으로 백금 같은 희귀광물을 채취해 지구에 가져온다는 것이다. 플래러리 리소시스는 광물질과 물이 풍부한 소행성을 탐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년 안에 로켓으로 소형 우주선을 우주에 보낼 계획도 갖고 있다.

앤더슨은 "우주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며 "지구 주변에는 달보다 접근하기 쉬운 소행성이 1500개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구에서 앞으로 30~40년 뒤 희귀 광물이 고갈되지만 지름 50m짜리 소행성은 시가로 500억달러에 이르는 백금 같은 광물질을 품고 있다"며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다이어맨디스는 "현재 초소형 전자 부품 제조에 필요한 많은 금속이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는데 중국이 공급을 중단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소행성에서 광물을 캘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너리 리소시스 측은 우주 광물을 언제쯤 지구로 갖고 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오는 2020년까지 우주궤도에 우주 탐사선 연료 공급 기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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