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과 대전, 일산서 ‘2012년 기초과학연구원 심포지엄’ 열려, 후보 11명 각 분야서 발표
기초과학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대전, 일산에서 ‘2012년 기초과학연구원 심포지엄’을 열고 1차 연구단장 후보들의 연구성과 발표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IBS는 지난 3월10일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위원장 Peter Fulde)를 열고 연구단장 후보자 11명을 올해 1차 평가대상으로 뽑았다.
1차 연구단장 후보자는 국외연구자에서 ▲Partrick H. Diamond (패트릭 다이아몬드) ▲Charles Surh(서동철) ▲정상욱 등 3명과 국내연구자에서 ▲김은준 ▲신희섭 ▲김기문 ▲유룡 ▲노태원 ▲현택환 ▲김빛내리 ▲오용근 등 8명이다.
화학분야는 KAIST 유룡 교수와 서울대 현택환 교수가 ‘미래과학을 향한 다공성 및 고체상태 나노소자의 프론티어’를, 포항공대 김기문 교수가 ‘기능성 나노 물질의 조립’을 주제로 발표무대에 선다.
생명과학분야는 ▲뇌 연구의 혁신적 진보(KAIST 김은준 교수, KSIT 신희섭 박사)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 항상성의 새로은 지평(스크립스연구소 찰스 서) ▲RNA의 혁신적인 역할 및 적용(서울대 김빛내리 교수)이 각각 발표되는 등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구단장 후보의 수월성이 검증될 예정이다.
후보들은 이날 공개시포지엄과 IBS 연구단 선정·평가위원회 등의 평가를 거쳐 5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후보자 11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관련분야 동료평가방식을 들여오고 외국인 평가위원을 50% 이상 섭외, 약 8명의 평가위원회가 이뤄지며 세계적 연구기관 석학들도 평가위원회에 참여한다.
분야별로 나눠 대전 컨벤션센터(물리)와 서울 롯데호텔(수학), 일산 킨텍스(화학) 등 3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심포지엄엔 연구단장 후보들과 기초과학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클랑크 ▲일본 리켄연구소 ▲파스퇴르연구소 최고 교육기관인 ▲MIT ▲옥스퍼드대 ▲UC 버클리 및 국내 우수대학인 ▲서울대 ▲KAIST ▲포스텍의 연구자와 교수 등 모두 40명의 석학들이 기초과학 관련주제로 발표한다.
물리분야는 MIT 마크로스 포코랩(Miklos Porkolab) 박사가 ‘토카막 플라즈마에서의 난류에 대한 실험적 연구 및 관련 수송현상 분석’을, 옥스퍼드대 파오로 라디엘리(Paolo Radaeli) 교수가 ‘하나이상의 꼬임 : 다강성의 재료와 메커니즘)’을 발표한다. 물리분야 발표자는 11명.
화학분야는 리켄연구소의 코지 카야(Koji Kaya) 박사가 ‘나노 수퍼 아톰 단위부터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기능적 시스템’을, UC 버클리대 제프리 알 롱(Jeffrey R. Long) 교수가 ‘금속유기구조체에서 이산화탄소 흡착’을 발제한다. 화학분야 발표자는 11명.
생명과학분야는 ▲캠브리지대 팀 버시(Tim Bussy) 교수가 설치류와 인간사이의 인지해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워싱턴대 마이클 제 베븐(Michael J. Bevan) 교수가 TGF-베타, 항상성과 자가면역 ▲파스퇴르연구소 알랜 제큐어(Alain Jacquier) 박사가 발아효모에서의 RNA 품질관리 : 메커니즘과 생물학적 중요성)을 각각 발표한다. 발표자는 14명.
수학분야는 막스플랑크 돈 자이저(Don Zagier) 박사의 ‘정수론과 기하학에서의 다이로그 함수’ 등 모두 4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홈페이지(symposium.ibs.re.kr)가 열렸으며 이곳에서 관련정보 들이 제공되며 참가등록도 할 수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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