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정권을 빼앗긴지 불과 5년 만에 하늘과 민심이 준 새로운 정권교체의 기회를 민주당은 오만과 자만의 리더십으로 스스로 망쳐 버렸다”고 꼬집었다.
총선 패배와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 한 대표 등 지도부 책임론을 공식 거론한 것은 장 전 의원이 처음이다.
장 전 의원은 “현 지도부가 출범하기 불과 3개월 전만 하더라도, 국민은 민주당에 160석도 가능하다는 압도적 지지여세를 몰아주었다”면서 ”당이 오만과 자만에 빠지지 않고 보다 겸허한 자세로 다가섰더라면 의회권력의 과반 획득은 물론 12월 대선에서도 새로운 정권교체의 가능성이라는 정치혁명의 문도 열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총선에서 전남 고흥ㆍ보성 선거구 출마를 준비했던 장 전 의원은 지난달 당내 경선에서 김승남 후보에게 패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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