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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투표율' 루머에 갖은 비난 잇따라…네티즌의 해법은?

최종수정 2012.04.12 09:17 기사입력 2012.04.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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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20대 투표율'에 관한 루머가 트위터를 통해 급속 전파되며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11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20대 투표율이 27%며 이중 여성의 투표 참여는 8%밖에 안된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20대 투표율은 단순 루머에 불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연령별 투표율 발표를 선거가 끝나고 1~2달 뒤에 발표해왔다. 또 현재까지 선관위와 별도로 민간업체가 조사한 연령별 투표율 결과도 없는 상태다.

이 루머는 전체 연령별 투표율보다 현저히 낮았던 과거 20대 투표율에 근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20대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 60.6%에 훨씬 못미치는 37.1%였으며, 18대 총선에서도 전체투표율 57.2%보다 낮은 36.8%였다.

하지만 반값 등록금, 청년 실업 등 20대와 관련한 여러 민생사안이 걸려있는 만큼 이 루머는 "개혁의지를 포기한 20대"라는 비난과 함께 수차례 리트윗됐다.
12일 자정께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되며 여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등 사실상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자 루머 전파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20대 여성 투표율 8%? 진짜인가요...? 너무나 놀랍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1992die**) "대학생 유권자 300만명..그냥,실업자로 살아라"(@rodo**) "불쌍한 20대들 투표율이 27%란다.너희들에게 반값 등록금도, 정규직도, 다른세대들의 동정도 없을 것이다"(1980bl**) 등 네티즌의 20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게다가 "20대 여성 투표율이 8%"라는 루머까지 가세하며 "놀러나 다닐줄 알았지"라는 등 여성비하 발언도 위험수위에 달했다.

한편 다음 아고라의 아이디 inwo**는 "선거철마다 20대 투표율이 적다고 한탄이지만 문제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부재자 투표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고향을 떠나 타지로 유학중인 대학생층이 부재자 투표를 하기 까다롭다는 것이다. 그는 "투표 당일 자신이 현재 속한 투표소에서 찍을 수 있는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투표하게 하라"며 투표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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