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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내민 中企, 맞잡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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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왼쪽에서 세 번째) 서울시장과 김기문(왼쪽에서 네 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원순(왼쪽에서 세 번째) 서울시장과 김기문(왼쪽에서 네 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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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입점하며 피해가 예상됩니다. 정부에 신청한 사업조정이 수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랍니다."(홍지광 망원동월드컵시장협동조합 이사장)

"홈플러스 과제는 수시로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과 협의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이 서울지역 내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어려운 점을 듣는 등 대화를 나눴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박 시장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서울지역 대표 40여명이 참석해 각종 현안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을 위한 서울시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책상에 앉아 내놓는 정책이 아니라 살아있는 정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소재 업체 제품을 우선 구매해 달라" "저소득층을 위한 LPG에너지 쿠폰제를 실시해 달라" "전시컨벤션 산업을 활성화해 달라" 등 저마다 애로사항을 털어놓으며 요구사항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고개를 끄덕이고 메모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박 시장은 "공공기관이 지닌 구매파워를 잘 활용하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3조원 정도를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적은 '희망편지' 1192통을 박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박원순 시장은 예전부터 중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분"이라며 "지금까지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여러번 개최했는데 오늘은 '일부 수용' 등의 답변을 듣는 등 실효성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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