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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F-15K 전투기 우리 공군에 최종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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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슬램 이글’ 60호기와 61호기를 제작사로부터 건네받는 인도식

F-15K ‘슬램 이글’ 60호기와 61호기를 제작사로부터 건네받는 인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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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차세대전투기사업(FX) 2차사업으로 도입예정이었던 보잉의 F-15K 슬램이글 마지막 2대가 한국에 도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F-15K 60대를 보유하게 됐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공군에 따르면 2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주력기인 F-15K ‘슬램 이글’ 60호기와 61호기를 제작사로부터 건네받는 마지막 인도식을 개최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4월 FX 1차사업때 단독응찰한 F-15K 슬램이글을 최종기종을 선택하고 4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초 목표대수는 당초 120기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여파로 총 구입 규모가 3분의 1로 줄었다. 첫 호기는 2005년 10월에 들어와 2008년까지 들여왔다.

FX 2차사업때도 한국공군은 F-15K 슬램이글을 선택하고 21대를 들여오기로 했다. 이때문에 지난 2일 들여온 F-15K는 66호기와 61호기가 된다. 2차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온 F-15K는 2010년 9월부터 들여왔다.
F-15K 슬램이글의 가장 큰 강점은 전자장비와 탑재무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F-15K의 레이더 AN/APG-63(v)1은 현존하는 기계식 레이더 중 가장 신뢰성이 높고 성능이 뛰어나다. 이것은 곧 잔고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색범위는 고해상도 지형매핑(MAP-PING: 레이더로 만드는 지도) 92km, 공대공 185km, 해상 최대 37km, 자동포착 18.5km가 가능하다.

엔진의 경우 GE사의 F110-STW-129로 현재 삼성테크윈에서 면허생산하고 있다. F-15K가 이륙하여 3만피트까지 상승하는데 소요시간은 약 80초이며 이는 한국공군의 요구조건인 150초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한 엔진과 기체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추력대 중량비율은 1.6이며 이것은 상승지속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가 고도상승 후 기체안정을 취하고 수평비행을 하려는 동안에 F-15K는 안정된 비행자세로 곧바로 전투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F15-K의 운용무장으로는 군용표준규격인 Mil-Std-1760(디지털 데이터버스)이 적용된 기체밖 공대지 무장탑재 스테이션 15개소를 갖고 있으며 AIM-9X 슈퍼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AGM-84 하푼(Harpoon)블록Ⅱ공대함미사일, GPS 유도폭탄 JDAM, SLAM-ER공대지 미사일, GBU-28레이저 유도폭탄으로 통합 운용하며 최대 무장탑재량은 2만 3,000파운드이다.

한편, 보잉은 지난 2월 방위사업청과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수주 했다.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 전투기의 핵심부품 조달을 미국 보잉 사(社)가 담당한다는 것이다.

국방경영효율화의 일환으로 성과기반군수지원(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제도를 적용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성과기반군수지원(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제도는 민간업체가 군 무기체계의 정비와 수리부속 지원을 맡고, 대신 성과 달성 수준에 따라 대가를 차등 지급받는 제도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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