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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옷 수난시대, 신발만 足足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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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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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봄옷 수난시대, 신발이 매출 이끈다.'

예년보다 낮은 기온 탓에 올봄 의류 판매가 3~4%대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이 저조한 반면 워킹화, 트레킹화 등 신발류 매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주력제품인 등산화 루프는 올봄 여름 시즌의 시작인 3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 9월 대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스페이스 역시 지난 2월 말 출시한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 제품이 1차 완판되고 재입고된 상태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사람들이 추워서 봄옷은 안 사 입어도 신발은 많이 산다”면서 “가벼운 등산화 제품이 특히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스포츠 페더는 '한국판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매출이 3배가량 뛰었다. 코오롱 페더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9일간 1229족이 팔렸다.

프로스펙스, 르까프 등 스포츠 브랜드들은 봄을 맞아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에 날개를 달았다.

프로스펙스의 신제품 워킹화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0만족 판매를 돌파했다.
프로스펙스 W 연아라인의 '김연아 워킹화'와 W 수현라인의 '김수현 워킹화'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누계 판매량 10만족을 기록한 것.

특히 일부 인기품목의 경우 조기품절이 예상돼 프로스펙스는 제품 물량조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르까프의 '김사랑 운동화'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르까프 한 관계자는 “각 매장마다 물량이 달린다는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신발 '라브너스 라이트'를 판매하는 컬럼비아 관계자는 “그동안 봄 시즌의 주력 아이템이 경량 재킷이었다면 올해는 꽃샘추위로 늦어진 봄 날씨 탓에 다른 아이템보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신발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안 신은 듯 가볍고 경쾌하게 자연을 누빌 수 있는 초경량 제품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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